무더웠던 여름을 뒤로 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완연한 가을을 느끼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많은 학술대회와 세미나, 그리고 병원 업무로 연일 바쁘게 지내실 이비인후과 전공의 선생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대한이과학회에서는 '전공의를 위한 이과학 길라잡이'를 상, 하반기에 한차례씩 총 두 번 시행하고 있습니다. 금번 하반기 행사에서는 이비인후과의 대표 교과서인 커밍스의 안면신경, 두개저 챕터들을 엄선하여 역량 있는 교수님들께 주로 강의를 부탁했습니다. 안면신경, 두개저 분야에 관하여 공부하는데 핵심이 되는 부분을 쉽게 다뤄주실 것으로 기대되며,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를 해야 하는 전공의 선생님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반기에 이어 전공의 연차별 의학지식에 해당되는 이과학 전문역량에 관한 내용을 강의와 함께 정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년과 같이 '전공의를 위한 이과학 멘토링' 프로그램을 강의 중간에 넣어서, 두 분의 전문의 선배님들께 이과학에 대한 선택 동기, 철학이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고려대학교 임기정 교수님과 연세소리이비인후과 임정택 원장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몰랐던 이과학의 매력을 새롭게 느끼고 선배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따뜻하고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공의 길라잡이가 무한한 가능성이 열려있는 젊은 전공의 선생님들의 빛나는 미래를 준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