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특히 이비인후과 의사로서의 새로운 길을 걷는 신입 1년차 전공의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비인후과 1년차들에게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이과학의 기초지식을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며, 향후 우리나라 이과학을 발전시킬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한이과학회에서 최초로 예비 1년차를 위한 이과학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신입 전공의를 위한 이과학 첫걸음" 은 2019년 7월 최초로 구성된 미래위원회가 젊은 이과회원들의 안목을 학회 정책에 반영하고, 학회사업을 주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알찬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습니다. 이과학을 처음으로 입문하는 신입 전공의를 위한 귀에 대한 해부생리학 및 TBCT나 MRI 영상학적 진단에 관한 이과학 지식 만이 아니라, 내시경 등 술기 및 청력검사 및 어지럼증 검사에 대한 검사해석, 난청, 중이염, 어지럼증 질환, 응급 귀질환 등 필수 질환 위주로, 또한 만성중이염 수술 환자에 대한 환자관리 등 실제 1년차 업무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실습 위주의 시청각 자료를 많이 활용하여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이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또한 "예비 1년차를 위한 선배들의 멘토링" 을 통해 이비인후과 1년차로서의 즐겁고 행복하게 의국 생활을 할 수 있는 노하우 및 이과학 선배를 통해 따뜻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값진 시간을 마련하였습니다.

2020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입 전공의를 위한 이과학 첫걸음"을 통해, 전국의 신입 1년차들이 미래위원들을 비롯한 열정이 넘치는 젊은 교수님들의 강의를 듣고 이과학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갖고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며, 멋진 이비인후과 전공의로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를 위해 이과학회에서는 급변하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신입 전공의들의 앞날에 빛나는 미래가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대한이과학회 채성원

미래위원회 위원장 정주용